이승기의 장인 이모 씨가 주가 조작 혐의로 구속됐다. 이 사건은 검찰이 코스닥 상장사 퀀타피아의 시세 조종 사건을 수사하던 중 드러났다. 이씨는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풀리고 200억 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으며, 그의 구속은 대중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이승기는 처가와의 관계를 단호히 끊겠다고 발표했지만, 대중의 반응은 싸늘하다. 과거 이승기가 장인과 처가를 옹호한 발언이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승기는 지난해 견미리와 장인에 대한 주가 조작 보도가 쏟아지자 “나는 그런 범죄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강력히 부인했었다. 하지만 이제 그 장인이 구속되면서 이승기의 입장은 더욱 곤란해졌다. 결혼 당시에도 이승기는 처가의 문제로 인해 많은 비난에 직면했으며, 팬들조차 그의 결혼을 반대했다고 전해진다.

가장 큰 논란은 이승기가 장인의 범죄를 옹호하며 자신을 정당화했기 때문이다. 이제와서 처가와의 결별을 선언했지만, 대중은 그의 진정성을 의심하고 있다. 장인의 범죄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들이 많다는 점에서 이승기가 처가를 끊겠다고 해도 그가 받을 비난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견미리의 남편인 이홍원은 과거에도 자본 시장법을 위반해 징역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 이와 같은 사실에도 불구하고 이승기는 장인을 감싸며 결혼을 강행했던 것이다. 이제 이승기의 과거와 현재가 충돌하며 그에 대한 대중의 시선은 더욱 차가워지고 있다. 결국, 이승기는 자신의 커리어와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 처가와의 연을 끊겠다고 하지만, 그 진정성은 의심받고 있다. 이 사건은 연예계의 복잡한 인간 관계와 함께 이승기의 명성에 심각한 타격을 입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