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미주가 다이어트를 포기한 근황을 전했다.
6월 1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 이미주가 스페셜 DJ를 맡은 가운데 임우일, 흰이 ‘하지마!’ 코너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운동을 안 한다고 고백한 이미주는 “저 몸매 관리 안 한다”고 말했다가 “재수없어”라는 말을 들었다. 이에 “왜 재수없냐”며 의아해한 이미주는 그러면 식단 관리를 하는 거냐는 말에 “식단도 안 한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태균은 “그러면 어떻게 몸이 이렇게 됐냐”며 비결을 궁금해했다. 이에 이미주는 “제가 요즘 다이어트를 했다. 했다가 너무 못생긴 거다. 얼굴이”라고 말했다가 다시 한번 야유를 받았고, “내 말 좀 들어보라”며 서둘러 해명에 들어갔다. 이미주는 “볼이 막 파이고 살이 빠지니까 힘이 없어 보여서 ‘안되겠다. 내 나이가 찼으니까 살 좀 쪄있는 게 예뻐 보이겠다’고 해서 아침 점심 저녁 세끼를 다 먹고 있다. 볼도 옛날엔 힘도 없어보였는데 살이 좀 붙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태균과 임우일, 흰은 “나이가 찼다?”라며 이미주의 나이 발언에 또 한번 발끈 “오늘 망언을 되게 많이 하신다”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임우일은 “미주 씨가 먹는 걸 보면 살이 찔 수가 없다”며 ‘소식좌’로 유명한 식사량을 언급했다. 그러자 이미주는 “제가 라면을 반 개도 못 먹었는데 요즘 한 개를 다 먹는다. 달걀 2개도 푼다”며 김태균의 “나랑 치킨 먹을 때 잘 먹었는데”라는 증언에 “요즘 그렇게 먹는다”고 늘어난 식사량을 전했다.
한편 이미주는 배우 박진주와 함께 5월 31일 방송을 끝으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