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웅정 감독이 고소당한 사건이 한국 축구계를 뒤흔들고 있다. 손흥민의 아버지이자 유소년 축구 아카데미의 감독인 손웅정은 최근 한 학부모에 의해 체벌 문제로 고소당했으며, 이 사건은 단순한 국내 이슈를 넘어 국제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중국 언론은 이번 사건을 자신들의 시각으로 왜곡하여 보도하며, 한국 축구에 대한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중국의 반응은 더욱 충격적이다. 아시안컵에서의 참패 이후, 중국 네티즌들은 손웅정 감독을 공격하며 “중국에 와라”는 비아냥을 던지고 있다. 이들은 손 감독이 중국 청소년 대표팀의 감독이 될 것을 원하고 있으며, 한국 선수들에 대한 비난을 멈추지 않고 있다. 사건의 중심에 있는 학부모는 손 감독과 코치 두 명을 고소하며, 180억 원이 넘는 연봉을 받는 손흥민의 아버지에게 합의금을 요구하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체벌이 과도하다는 주장과 함께, 훈련 중 지시를 지키지 못한 학생의 태도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 학생은 60m를 20초 안에 달리라는 지시를 지키지 못한 것을 두고 “장난인 줄 알았다”는 변명을 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외신들은 사건의 진실을 제대로 보도하지 않고 있으며, 중국 언론은 손 감독을 비난하기에 바쁘다.
현재 손 감독의 고소 사건은 검찰에 넘어갔고, 피해 학생의 부모는 자신이 운동 경력을 강조하며 손 감독을 협박하는 듯한 발언을 하고 있다. 이로 인해 손 감독은 큰 심리적 압박을 받고 있으며, 그의 은퇴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한국 축구의 명성을 지키기 위한 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건이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