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랄, 6년간 모은 전 재산 날렸다 “현재 마이너스..출연료 빨리 입금 좀” (‘유퀴즈’)

‘유 퀴즈 온 더 블럭’ 랄랄이 부캐 이명화로 떼 돈을 벌었지만 전 재산을 날린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25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구독자 185만을 보유한 크리에이터 랄랄이 출연했다.
이날 랄랄은 유튜버 이전에 뮤지컬 배우가 꿈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중학교 때부터 연기를 시켜달라고 했는데 안 시켜줬다. 엄마가 집도 어렵고해서 아르바이트 하면서 몰래 예고 시험 보고 떨어지고 항상 시도는 했는데 다 떨어졌다”라고 이야기했다.

랄랄, 6년간 모은 전 재산 날렸다 “현재 마이너스..출연료 빨리 입금 좀” (‘유퀴즈’)

이어 “저는 그래도 가스가 끊긴 적은 없다. 근데 반지하에 살았고 집에 들어가면 바퀴벌레가 사사삭! 약 처놓고 나오면 한 방에 다 바퀴벌레다. 이사갈 때마다 쫓아오고”라고 떠올렸다.
랄랄, 6년간 모은 전 재산 날렸다 “현재 마이너스..출연료 빨리 입금 좀” (‘유퀴즈’)
그러면서 랄랄은 “엄마가 피아노를 항상 운영하셨다. 교습소는 커야 하지않냐. 그게 너무 싫었다. 집은 이렇게 작은데 엄마는 그걸로 생계를 유지하셨고 피아노들도 다 중고였다. 옛날 보면 허름한 교습소 수준인데 저는 집보다 좋으니까 거기서 살고 싶었고 거기서 자고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반면 랄랄의 어머니는 “그때는 진짜 열악했다. 지하에 살 때는 막 물이 들어오고, 피아노 다리에 물이 차고 그런 걸 겪었다. 랄랄이 굉장히 속이 깊었다. 자기가 뭘 갖고 싶다는 는 걸 티 내는 아이가 아니었다. 그 모습을 보는 엄마의 마음이 아팠다”라고 미안함에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생계를 위해 많은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랄랄은 뮤지컬을 했음에도 정산을 잘 받지 못하면서 그만두게 됐다고. 그는 “유지하는 게 너무 힘들었다. 정산을 못 받아도 유지가 되면 모르겠는데 이미 아르바이트 3~4개 하고 있어서 현실적으로 ‘나는 할 수 없겠다’ 포기하고 다시 회사 다녔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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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한 켠에 꿈을 포기 하지 못한 랄랄은 다른 일을 찾아도 오래 못 했다며 “아르비아트 해도 자꾸 노래 부르고 막 제지 당했다. 중학교 때부터 고깃집 알바, 밤새 공장에서 일하고, 비서, 통역 등 다양하게 했다”라고 밝혔다.
여러 알바 중 웨딩홀에서 3년 넘게 일했던 랄랄은 “할 수 있는 거 다했다. 갑자기 펑크 났다고 하면 피나오 치고, 갑자기 노래 하고, 전국의 웨딩홀에서 다양한 일을 했다”라며 일을 잘한 나머지 웨딩 플래너 제안까지 받았다고 털어놨다.
랄랄은 “전국적으로 화과자를 많이 팔다보니까 지금까지 그런 매출은 없다더라. 주말에 3,500개씩 판매했다. 그런 숫자는 있을 수 없다고 했다”라며 “그때 예식장에 유재석 님도 오셨다. 그때도 제지장했다. 시장통이 아니라고, 교환해 가실 분들은 가실 거다라고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재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랄랄은 이명화로 떼돈 벌었지만 동시에 팝업스토어 때문에 적자가 났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랄랄, 6년간 모은 전 재산 날렸다 “현재 마이너스..출연료 빨리 입금 좀” (‘유퀴즈’)
랄랄은 “사업을 안 해봤다 보니까 굿즈 제작을 하는데 한번 주문을 하면 다시 못 만든다고 하더라. 2주 동안 판매할 굿즈 수량을 정해야 하는데 얼만큼 만들어야 하는지 짐작 못했다. 조언을 구할 소속사나 회사도 없어서 하루에 백화점 방문하는 손님수 곱하기 2주 했다”라고 설명했다.
놀란 유재석과 조세호가 “총 물량 얼마나 했냐”라고 묻자 “그건 말씀 드릴 수 없는데 제가 6년간 벌어왔던 돈을 다 날렸다. 저 진짜 기저귀값 벌어야 한다”라며 “이것저것 만들다 보니까 50가지가 됐다. 거기에 서울 2주, 부산 2주를 곱했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재고 많이 남아서 폐기 하려고 했는데 그 돈도 두 배로 들더라. 그래서 일산 창고에 보관했다. 창고 보관 비용도 나가고 있다. 지금까지 번 돈하고도 마이너스다”며 “오늘도 출연료 빨리 줬으면 좋곘다. 많이 힘들다. 엄마까지 새벽에 모시고 왔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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