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79세의 마지막 유서와 고백: 외로운 퇴장**
79세의 가수 조영남이 세상을 떠나며 남긴 유서와 그의 인생 이야기가 충격을 주고 있다. 그의 장례식에는 아무도 참석하지 않았고, 그 이유는 조영남이 스스로 장례식을 치르지 말라고 명시했기 때문이다. 그는 “내가 죽으면 나를 위해 슬퍼할 사람이 없다”며, 오히려 장례식에 오는 것조차 싫다고 밝혔다. 그의 유골은 영동대교에 뿌려지길 원했지만, 이는 불법이기에 몰래 진행될 것이라고 전해졌다.
조영남은 유서에서 자신의 재산 분할에 대해 언급하며, 처음에는 옆에 있던 여성에게 절반을 주겠다고 했으나, 결국 자식들에게 더 많은 몫을 남기기로 수정했다. 특히, 그는 두 아들과의 관계에서 큰 후회를 드러내며, “내가 집을 나올 때 애들 생각을 하지 않았던 것이 가장 큰 후회”라고 털어놓았다. 이러한 고백은 그가 평생 동안 쌓아온 명성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조영남과 그의 전처 윤여정의 이혼 사유는 그의 외도로 알려져 있으며, 윤여정은 이혼 후 두 아들을 홀로 키우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녀는 이혼 후에도 자신의 사생활을 철저히 보호하며, 아이들 앞에서 강한 모습을 유지해왔다. 반면 조영남은 자신의 삶을 자아 중심적으로 살아온 것으로 보인다.
그의 마지막 순간이 이렇게 외롭게 마무리된 것은 단순한 우연이 아닐 것이다. 조영남은 생전 자신이 저지른 잘못에 대한 반성과 후회 없이 세상을 떠났고, 그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이제 그가 남긴 유서와 고백은 우리에게 진정한 관계의 중요성과 후회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