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일국의 아들 만세가 최근 지역 검도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송일국은 23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만세의 성과를 자랑하며 기쁜 마음을 전했는데, 특히 만세가 부당한 대우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만세는 초등학교 5학년으로, 과거 아빠 송일국이 연기했던 주몽의 DNA를 이어받아 검도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이번 대회에서 만세는 4강전에서 5분 넘게 상대와 접전하며, 상대는 이미 검도를 오래 배운 실력자였지만 만세는 그에 맞서 잘 싸웠다. 송일국은 아들의 성장에 뿌듯함을 느끼며, 만세의 경기가 패배가 아닌 성장으로 보였다고 전했다. 이 경기를 지켜본 만세의 엄마이자 판사인 정승현은 감격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만세는 과거 친구들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기도 했으나, 검도를 통해 자신감을 얻고 있다. 송일국은 만세가 검도를 선택한 것에 대해 처음에는 놀랐지만, 현재 그 선택이 아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만세는 현재 12세로, 검도를 통해 몸과 마음 모두 성장하고 있으며, 최근 학업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내고 있다.

또한, 송일국은 뮤지컬 ‘애니’에서 억만장자 워벅스 역할을 맡아 연기하고 있으며, 그의 연기활동에 대한 아내 정승현의 지원도 큰 힘이 되고 있다. 이번 사건은 만세의 성장뿐만 아니라 송일국 가족의 끈끈한 유대감을 잘 보여주는 사례로,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