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가은, 택시 기사 도전으로 생활고 극복 의지 드러내

정가은이 택시 운전 자격 시험에 도전하며 자신의 생활고를 고백했다. 지난 19일, 그녀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버지의 뒤를 이어 택시 운전을 시작하고자 하는 결심을 전했다. “잘하면 월 천만 원을 벌 수 있다”는 기대 속에 시험에 응시한 정가은은 75점으로 합격 소식을 전하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그녀는 “시험이 정말 어려웠다”고 말했다.

정가은은 아버지가 30년 넘게 개인 택시를 운전해왔음을 언급하며, 자신의 첫 손님으로 아버지를 초대하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최근 아버지가 식도암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도 알리며, 가족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였다. 정가은은 “내가 돈을 이것밖에 못 벌면 여기에 맞춰서 살면 되지”라며 씩씩한 모습으로 힘든 상황을 견뎌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녀는 과거 2016년 동감내기 남편과 결혼 후 2017년에 이혼했으며, 전 남편은 132억 원의 투자금을 편취하고 도주한 혐의로 피소된 바 있다. 이후 정가은은 “영화가 끝난 후 일이 계속 없었다”며 힘든 경제적 상황을 털어놨다. 그러나 그녀는 이번 도전이 자신과 아이에게 보다 나은 미래를 가져다줄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있다.

정가은의 이 도전은 단순한 직업 선택이 아닌, 그녀의 강한 의지와 가족을 위한 희망의 상징으로 다가온다. 그녀의 새로운 여정이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