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세 남성이 22세 연하의 아내와의 결혼 생활에서 겪고 있는 갈등과 문화적 충돌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방송된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박용식 씨는 라우스 아내와의 29살 나이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들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강원도에서 택시를 운전하며 생활하는 중, 국제 결혼 후 불과 일주일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해 듣고 걱정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박씨는 아내와의 문화적 차이로 인한 갈등을 언급하며, 위생 관념의 차이와 식습관 문제로 인해 큰 싸움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아내가 식사를 손으로 하는 습관 때문에 갈등이 있었고, 결국 외식 시에는 손으로 먹지 않기로 합의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그는 “문화의 차이로 인해 아내의 행동이 이해되지 않아 힘들다”고 고백했다.
또한, 샤워 시간이 짧고 위생 개념이 부족한 아내의 습관에 대해 불만을 표하며, “아내가 3분 이상 샤워를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생활 패턴의 차이는 박씨에게 큰 스트레스로 다가오고 있으며, 그는 아내가 한국 문화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 방송은 세대 간의 격차와 문화적 충돌이 어떻게 부부 사이에서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박씨는 “모든 것이 잘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아내와의 행복한 가정을 위해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이 이야기는 우리 사회에서 국제 결혼이 가져오는 복잡한 감정과 현실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