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돌이 이건주, 신내림 후 극단적 선택… 비극의 이면은?
한국의 연예계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이건주, 그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어린 시절 드라마 ‘한지붕 세 가족’에서 순돌이로 활약했던 그는, 최근 신내림을 받아 무당이 되기로 결심하면서 삶의 갈림길에 놓였고, 결국 그 선택이 비극으로 이어졌다.
이건주는 어린 나이부터 가족의 아픔을 겪으며 성장했다. 부모의 이혼으로 어머니를 모르는 채 할머니와 고모의 사랑 속에 자랐다. 그러나 그의 집안은 대대로 무당 집안으로, 결국 신내림을 피할 수 없는 운명에 처하게 되었다. 그는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깊은 우울증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이건주는 신내림을 받지 않으면 정말로 죽을지도 모른다는 절박함 속에서 무당이 되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그의 결정을 지켜본 아버지 임현식은 충격에 빠졌고, 이건주가 겪었던 고통과 우울증을 듣고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신내림 후 몸이 회복되었다”는 이건주의 말을 듣고 경악하며 마른세수하는 모습이 방송을 통해 전해졌다.
이건주는 “무당이 되지 않으면 큰일이 난다”는 주변의 경고 속에서 자신이 선택한 길을 받아들였다. 그의 이야기는 단순한 연예인의 삶을 넘어, 전통과 운명을 거부할 수 없는 한국 사회의 복잡한 이면을 드러낸다. 이건주의 극단적 선택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으며, 그의 아픔이 더 이상 반복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