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록, 71세의 전설적인 가수가 대중에게 잊혀진 채 비극적인 소식을 전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한때 ‘영원한 젊은 오빠’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는 이제 건강 문제로 고통받고 있다고 알려졌다. 전영록은 최근 건강 검진에서 대장암과 직장암이 동시에 발견되었고, 이러한 중병에도 불구하고 흡연을 계속하며 삶에 대한 의지를 잃은 상태에 이르렀다.
그의 경력은 1973년 MBC 드라마 ‘제3교실’ 출연으로 시작되어, 이후 80년대에는 가요계의 거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며 그는 대중의 기억 속에서 점차 사라져 갔다. 전영록은 과거 연예인 부모 밑에서 자라났지만, 아버지와의 복잡한 관계로 인해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다. 이혼과 재혼을 겪으며 인생의 어려움을 겪은 그는 우울증에 시달리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의 재혼 상대는 그의 열렬한 팬이었던 임주연으로,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두 아들을 두며 새로운 가정을 이루었다. 하지만 전영록은 여전히 과거의 상처와 갈등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 그의 딸들은 아버지와의 관계에서 상처를 받았고, 이로 인해 가족이 멀어지는 아쉬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전영록은 최근 방송 출연을 자제하며 후배 양성에 힘쓰고 있다고 전해졌다. 그러나 그의 건강 악화 소식이 전해지며 팬들과 대중은 깊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 한때 모든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전영록이 이렇게 힘든 상황에 처해 있다는 사실은 우리 모두에게 큰 충격을 안기고 있다. 이제 그의 앞으로의 행보와 건강 회복이 간절히 바래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