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안타까운 고백… “대한민국 만세, 모든 게 내 잘못이다”
송일국이 최근 방송된 ‘유키즈 온더 블럭’에서 안타까운 고백을 하며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그는 자신의 인생을 실패했다고 고백하며 자식에 대한 깊은 슬픔을 드러냈다. 송일국은 2016년 드라마 ‘장영실’ 이후 작품 활동이 중단된 이유에 대해 “어떤 작품도 들어오지 않았다”며 자신의 경과를 털어놓았다. 특히 그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프로그램의 아빠 이미지가 너무 강해 연기가 어려웠다고 밝혔다.
송일국의 인생에는 그를 힘들게 한 여러 사건들이 얽혀 있다. 그의 어머니 김을동이 총선에 출마하면서 송일국은 이순신 역할에서 낙마했고, 프리랜서 기자와의 소송전에서는 결국 무고죄로 교도소에 가는 불행을 겪었다. 이런 고난에도 불구하고 그는 아들들을 잘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자신이 그들을 위해 더 잘하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송일국은 아내와의 별거로 인해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아내가 전라남도 순천으로 발령받아 떨어져 지내고 있으며, “여보, 너무 보고 싶어”라는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나 그는 “대한민국 만세”라는 이름을 지닌 삼둥이들과 함께하는 일상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8월, 송일국은 광복절을 맞아 일본에 대한 강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독도 횡단 프로젝트에 참여했지만, 일본 외무차관의 반발로 일본 진출이 어려워졌다. 송일국은 “일본에 진출하지 않으면 된다”는 단호한 입장을 보이며 대한민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의 고백은 단순한 개인의 슬픔을 넘어서, 우리 사회의 복잡한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송일국의 향후 행보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