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가난한 나라이지 않나요?”라는 질문에 손흥민이 비웃으며 반응한 일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의 토트넘 홋스퍼가 2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 가운데, 손흥민은 자신의 친구이자 동료인 벤 데이비스와 함께 태극기를 들고 입국했다. 인천공항을 가득 메운 팬들의 열광적인 환호에 벤 데이비스는 “한국은 가난한 나라인 줄 알았다”고 놀라움을 표했다. 이에 손흥민은 “사실대로 말해줄까?”라며 유머 섞인 반응을 보였다.

이번 방문에는 많은 팬들이 몰려들어 선수들과 스태프들은 엄청난 환영에 정신을 잃을 지경이었다. 특히, 손흥민의 인기는 여전히 대단했으며, 그를 보러 온 팬들의 숫자는 해리 케인이 있을 때보다도 더 많았다. 토트넘은 이번 아시아 투어를 통해 6천만 파운드 이상의 수익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챔피언스 리그 진출 시 얻는 수익과 맞먹는 금액이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이번 한국 투어가 일본을 초월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으며, 손흥민의 존재가 팀에 가져다주는 상업적 가치에 대해 깊이 인식하고 있다. 손흥민은 일본에서의 경기에 이어 한국에서도 팬들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팀 분위기를 변화시키고 있다.

팬들의 열띤 환영 속에서 토트넘의 선수들은 손흥민의 팬 서비스 문화를 본받으며 더욱 적극적으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는 상황이다. 손흥민의 헌신은 팀을 빅식스 클럽으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했지만, 여전히 트로피는 없었다. 팬들은 그의 노력이 결실을 맺기를 기원하고 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이 손흥민의 헌신에 보답할 수 있을지, 그리고 그가 드디어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