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결국 안타까운 하차 소식… 후임 MC는 이호섭!
대한민국 방송계의 전설 송해(95)가 건강 문제로 KBS ‘전국노래자랑’에서 하차하게 됐다. 송해는 32년간 이 프로그램을 이끌며 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MC로, 그의 하차 소식은 팬들과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송해는 서울 아산병원에서 폐렴 등 지병으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건강 악화로 인해 결국 하차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 그는 생전에 “무대에 서는 것이 내 인생의 전부”라며 방송에 대한 강한 열정을 보여왔지만, 나이가 95세인 만큼 건강이 발목을 잡았다.
후임 MC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은 이상용, 이상벽, 장윤정, 유재석, 강호동, 이수근 등을 후보로 고려하고 있다. 그러나 공식적인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 오는 6월 4일과 6월 7일 공개 녹화는 작곡가 이호섭과 아나운서 이수민이 임시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호섭은 64세로, 다수의 유명 가수들의 곡을 작사하고 작곡한 경력이 있는 인물이다. 그는 송해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으며, 시청자들에게 익숙한 얼굴로 긴급 투입된 경험이 있다.
송해의 하차는 그가 1988년부터 지금까지 ‘전국노래자랑’을 이끌어온 역사적인 순간으로, 그를 그리워하는 팬들에게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슬픔을 안기고 있다. 송해는 “무대에서 쓰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중도하차는 없다”는 각오를 밝혔지만, 결국 건강이 최우선이었던 것이다. 그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앞으로의 방송이 어떻게 진행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