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 거 없어” 왕빛나, 하루만에 바뀐 태도…항공사 불만글 올렸다가 돌연 수정[Oh!쎈 이슈]

배우 왕빛나가 국적기 항공사 서비스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가 하루 만에 게시물을 수정해 이목을 끌고 있다. 갑작스러운 태도 변화에 일부 네티즌들은 “여론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왕빛나는 지난 15일 자신의 SNS에 공항 라운지와 기내 서비스에 대한 불만을 담은 글과 사진을 올렸다. 그는 공항 라운지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먹을 거 없는 라운지, 맛없는 카푸치노, 프로틴바가 살렸다”라며 라운지 서비스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또한 기내 담요와 용품들을 언급하며 “담요는 바뀌어 좋은데 무슨 깔개도 주고 복잡하다”, “향수 넣은 건 칭찬해. 그런데 내 사랑 구두주걱은 왜 뺐어? 여전히 파우치는…”이라며 솔직한 불만을 쏟아냈다.

“먹을 거 없어” 왕빛나, 하루만에 바뀐 태도…항공사 불만글 올렸다가 돌연 수정[Oh!쎈 이슈]

이 게시물은 곧바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화제가 됐다. 일부 네티즌들은 “왕빛나의 솔직함이 신선하다”, “라운지 음식은 진짜 개선이 필요하다”며 공감을 표했지만, 또 다른 네티즌들은 “굳이 이런 걸 공개적으로 올릴 필요가 있나”, “불평이 과하다”라며 반발했다.
“먹을 거 없어” 왕빛나, 하루만에 바뀐 태도…항공사 불만글 올렸다가 돌연 수정[Oh!쎈 이슈]
논란이 일자 왕빛나는 이튿날인 지난 16일 해당 게시물을 수정했다. 라운지에 대한 불만 내용은 삭제됐고, 기내 서비스에 대해서도 칭찬 위주의 멘트로 바뀌었다. 그는 “시트에 끼우는 패드 써보니 위생적이고 잘 때 너무 포근”, “바뀐 담요 세상 따뜻”, “내 사랑 구두주걱이 빠짐…다시 주시면 안 될까요?”라며 부드럽고 긍정적인 평가로 내용을 고쳤다. 향수에 대해서도 “너무 좋다”며 엄지 이모티콘까지 덧붙였다.
이같은 변화에 네티즌들은 “비판 여론을 의식한 것 같다”, “처음 올린 글은 솔직했는데 수정하니 아쉽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왕빛나 본인이나 소속사 측은 아직 게시물 수정 이유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한편 왕빛나는 2001년 드라마 ‘TV소설 새엄마’로 데뷔한 이후 ‘하늘이시여’, ‘황진이’, ‘아이가 다섯’ 등 다수의 인기작에서 활약했다. 2007년 프로골퍼 정승우와 결혼해 두 아들을 낳았으나, 2018년 이혼했다. 그의 최근 작품은 지난 5월 종영한 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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