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가 최근 SNS 논란 이후 한층 밝아진 모습으로 근황을 전했다.
하정우는 지난 28일 자신의 SNS에 “이건 첫번째 레슨, 좋으건 너만 알기”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하정우는 블랙 셔츠에 반바지를 매치한 편안한 차림으로 스타일리시한 면모를 드러냈다. 여유로운 미소와 함께 캐주얼한 매력을 발산했다.
앞서 하정우는 팬과의 SNS 댓글 소통 중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논란을 빚었다. 성이 ‘최’ 씨인 팬이 별명을 지어달라는 요청에 “최음제”라는 댓글을 남겼다. 해당 표현이 성적인 의미로 받아들여지면서 비판이 일었다.
논란이 확산되자 하정우는 해당 댓글을 삭제했고,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는 “불편하셨을 당사자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공식 사과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는 이어 “배우 또한 팬분께 직접 연락을 드려 사과드렸으며 앞으로는 팬들과의 소통에 있어 언행에 더욱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정우는 최근 한 편의점과의 협업을 통해 출시한 와인 제품이 행사 시작 15분 만에 완판되며 여전한 대중의 관심을 입증했다.
논란 후 첫 근황 공개와 함께 다시금 웃는 얼굴로 팬들과의 소통을 시작한 하정우. 과연 그의 진심 어린 사과와 변화가 대중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