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배우 김명국 유해…결국 바다로 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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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배우 김명국, 그의 아들 유해를 바다에 뿌리다

배우 김명국이 아들 연길의 유해를 인천 앞바다에 뿌리며 깊은 슬픔을 드러냈습니다. 연길은 9세라는 어린 나이에 림프성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났고, 그의 아버지 김명국은 아들의 투병 과정을 함께하며 고통과 슬픔을 나누었습니다. 김명국은 아들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지만, 결국 아들은 5년간의 투병 끝에 하늘나라로 떠나고 말았습니다.

김명국은 아들이 병원에서 고통받는 모습을 지켜보며 “내가 대신 아픔을 겪을 수 있다면 좋겠다”는 심정을 토로했습니다. 연길은 생전 “엄마, 울지 마. 내가 아파서 미안해”라는 말을 남겼고, 그 말은 지금도 김명국 부부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부부는 아들의 유해를 바다에 뿌리며 “아들이 좋아했던 바다를 보고 싶어 했다”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김명국은 아들의 투병을 위해 생명 나눔 운동과 골수 기증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며, 같은 아픔을 겪고 있는 아이들을 돕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그는 “우리 아들이 떠난 후에도 여전히 백혈병 환자들을 돕는 일에 헌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들의 죽음 이후에도 김명국은 매달 마지막 주 일요일마다 조혈모세포 기증 캠페인을 진행하며, 백혈병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하는 마음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는 “아들을 잃은 슬픔이 크지만, 그 아픔을 통해 다른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하며, 아들의 기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김명국의 이야기는 단순한 슬픔을 넘어, 생명 나눔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메시지로 남아 있습니다. 그의 헌신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으며, 백혈병 환자들의 희망을 잇는 불씨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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