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약물 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 중! CCTV 영상 공개로 여론 급변

서울 강남에서 발생한 이경규의 약물 운전 사고가 CCTV 영상 공개로 인해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경규는 감기약 복용을 이유로 자신의 행동을 변명했지만, 영상 속 모습은 그가 주장한 것과는 전혀 다른 상황을 보여준다. 낮 12시, 강남의 한 골목길에서 이경규는 버스를 들이받고 비틀거리며 차도로 나와 걷다가 뒤따르던 차량들이 급히 중앙선을 넘어 그를 피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버스 운전자는 이경규가 자신의 차를 어떻게 세우겠다고 말했으며, 이후 그는 병원 진료를 마친 후 20m 떨어진 다른 차량을 타고 떠나는 등 의문스러운 행동을 보였다. 이경규는 주유소에서도 후진하라는 직원의 손짓을 무시하고 벽을 들이받는 등 위험천만한 운전으로 논란을 더했다.

경찰은 간이 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검사에서도 같은 결과가 확인되었다. 이경규는 서울 강남 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받은 후, “몸이 아팠을 때 운전하면 안 된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반성의 뜻을 전했다. 그러나 공개된 CCTV 영상은 대중의 반응을 급변하게 만들었다. 많은 네티즌들이 “이 정도면 운전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라며 실망감을 드러냈고, 은퇴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사건에 대한 여론은 두 갈래로 나뉘고 있다. 한쪽은 처방약 복용으로 인한 사고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비판을 쏟아내고, 다른 쪽은 법적 복합성을 주장하며 이경규를 옹호하고 있다. 이경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그의 커리어에 대한 논란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사건의 진상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감정적인 반응을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경규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