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7일 결혼설’ 김숙♥구본승, 결국 관계 정리…”혼자살 것”→’썸’ 종결 (‘홈즈’)

김숙 “결혼 혼자만 준비했을 뿐”···구본승과의 결혼설, 결국 종지부

김숙과 구본승의 관계가 결국 ‘썸’이 아닌 ‘친구’로 정리되며, 한동안 회자됐던 결혼설도 사실상 종결됐다.
3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는 개그우먼 팽현숙이 게스트로 출연, 남편 최양락과 36년 차 결혼 생활의 비결을 공개하며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10월 7일 결혼설' 김숙♥구본승, 결국 관계 정리..."혼자살 것"→'썸' 종결 ('홈즈')

이날 팽현숙은 “매일 키스하지만 방은 각방 쓴다. 각방 써야 몸이 안 닳는다(?)”는 독특한 노하우를 전하며 웃음을 안겼다.
그런 가운데 김숙에게 돌직구 질문이 날아들었다. 팽현숙은 “숙이가 50세에도 근육이 살아있는 건 안 건드려서 그렇다. 100살까지 산다”면서도, 이내 “그나저나 150세까지 혼자 살 거냐”고 묻자 김숙은 씁쓸하게 “그렇다”고 받아쳐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후 팽현숙은 구본승과의 관계를 직접 언급하며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그날 이후 기사를 봤다. ‘10월 7일 결혼설’이던데 무슨 일이냐”고 묻자, 김숙은 “남편은 모르고, 결혼은 혼자 잡았다. 박명수가 좋은 날짜라고 추천해줬다”며 사실상 ‘남편 없는 결혼식’을 셀프 인정해 폭소를 유발했다.

하지만 유쾌한 농담과 달리, 이는 최근 방송을 통해 사실상 결혼설이 정리된 상황이다.
김숙은 지난 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구본승과의 관계에 대해 “본승 오빠는 그냥 좋은 오빠다. 아니다. 편안한 친구 같은 사이”라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 유재석이 “울쎄라 시술은 구본승 때문?”이라며 장난을 치자 김숙은 “정수 오빠(윤정수) 얘기도 이제 그만했으면 좋겠다”며 강한 선 긋기에 나서기도 했다.
두 사람은 KBS2 ‘오래된 만남 추구’(오만추)를 통해 인연을 맺었으며, 방송에서는 애프터 데이트, 음식 챙김, 자연스러운 스킨십 등 실제 커플 같은 케미로 많은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아냈다. 구본승은 이후 김숙이 출연 중인 여러 프로그램에 깜짝 등장하며 지속적인 인연을 보여주기도 했다.
'10월 7일 결혼설' 김숙♥구본승, 결국 관계 정리..."혼자살 것"→'썸' 종결 ('홈즈')
이 같은 흐름에 팬들은 “혹시 정말 둘이 잘 되는 거 아니냐”는 기대를 품기도 했지만, 김숙의 직접적인 해명으로 두 사람의 관계는’친한 동료이자 친구’로 귀결됐다. 누리꾼들은 “설렜는데 아쉽다”, “결혼설 믿고 부케까지 준비했었는데”, “진짜 잘 어울렸는데 친구라니 씁쓸하다”, “그래도 두 사람 관계가 유쾌해서 보기 좋다”는 반응을 보이며, 아쉬움과 응원을 동시에 전했다.
김숙 특유의 쾌활함과 솔직함, 그리고 유쾌한 관계 정리는 또 하나의 예능 명장면으로 남았다. 결국 김숙과 구본승의 썸은 완벽하게 마침표를 찍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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