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전영록, 칠순 앞두고 암 투병 소식 전해져
한국의 전설적인 가수 전영록(69세)이 칠순을 앞두고 암 투병 중이라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1980년대 청춘 스타로서 만능 엔터테이너로 명성을 떨쳤던 그는, 최근 대장암과 직장암 진단을 받고 치료에 전념해왔다. 그의 건강 상태에 대한 우려는 팬들과 대중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전영록은 2010년에 암을 진단받고 방송 활동을 중단했으며, 최근 수술을 통해 완치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가 겪은 고통은 상상 이상이었다. “암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이홍렬 씨 덕분”이라며, 금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준 친구의 도움을 강조했다.
그는 1985년 탤런트 이미연과 결혼 후 두 딸을 낳았으나, 1997년에 이혼하며 힘든 시기를 겪었다. 이혼 후에도 두 딸의 양육권을 지키기 위해 부산에서 라이브 카페를 돌며 생계를 이어갔던 전영록은, 당시의 어려운 상황을 회상하며 팬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현재 그는 유튜브 채널 ‘전영록 TV’를 통해 새로운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큰 반응을 얻고 있다. “영원한 청춘 스타”라는 타이틀을 가진 그가 다시 무대에 서는 모습을 기대하는 팬들의 마음이 간절하다.
전영록의 투병 소식은 단순한 개인의 아픔이 아니라, 그를 사랑하는 많은 이들에게 큰 충격과 슬픔을 안겼다. 그의 건강 회복과 함께 다시 무대에서 빛나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바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