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건과 강해림이 16살 나이 차이를 뛰어넘는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양측이 ‘사생활 확인 불가’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29일 오전 이동건과 강해림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한 매체에 따르면 전날 보도된 이동건의 데이트 목격담 속 상대가 신인 배우 강해림으로, 두 사람이 나이 차이를 뛰어넘고 열애 중이라고.
이동건은 지난 28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거리에서 미모의 여성과 손을 잡고 걷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며 열애설에 휩싸였다. 그러나 이동건의 소속사 더블유플러스 측은 최초 보도한 매체에 “사생활 영역이라 본인에게 확인하기 어렵다”라며 선을 그었다.
이후 데이트 목격담이 열애설로 확산된 뒤에도 이동건 측은 취재진의 연락을 회피하며 침묵을 고수했다. 이 가운데 이동건의 데이트 상대가 강해림이라고 드러난 것이다.
강해림은 최근 배우 하정우의 세 번째 감독 도전작인 영화 ‘로비’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신인 배우다. 1999년 생으로 올해 29세이며, 1980년 생인 44세 이동건과는 16살 차이가 난다.
나이를 뛰어넘는 열애설이 놀라움을 자아내는 상황. 그러나 강해림 측 또한 ‘확인 불가’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소속사 앤드마크 관계자는 29일 OSEN에 “배우의 사생활이라 확인이 불가하다”라고 공식입장을 표명한 것.
그러나 열애 사실이 아닐 경우 빠르게 ‘친구 사이’라며 선을 긋는 것이 일반적인 바. 이동건과 강해림 양측의 침묵은 사실상의 열애설 ‘인정’으로 받아들여지는 모양새다.
일각에서는 이동건이 이혼 후에도 꾸준히 딸과 교류를 이어오는 만큼 공개 열애를 쉽게 인정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 이동건은 지난 2017년 동료 연기자 조윤희와 결혼하고 같은 해 딸을 낳으며 축하를 받았다. 그러나 결혼 3년 만인 2020년 합의 이혼했다.
현재 딸은 조윤희가 홀로 양육 중이다. 그러나 이동건은 이혼 후에도 딸과 주기적으로 만남을 갖고 아빠로서 책임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약칭 미우새)’에 출연해 딸과의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동건은 최근 제주도에 대형 카페를 개업하며 자영업자로 변신했다. 해당 카페는 이동건과 한 F&B 회사가 협업하며 설립한 곳이다. 이에 이동건은 ‘미우새’를 통해 창업 준비 과정을 공개하며 의욕적인 카페 사장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미우새’ 측은 이동건의 열애설과 관련 28일 OSEN에 “이동건 씨의 열애 목격담은 기사를 통해 확인했다. 본방송과 완전히 무관한 개인 사생활로 방송을 통한 소개팅 형식이거나 방송에서 공개될 내용은 전혀 아니다”라고 밝혔다.